근무력증이 잘 생기는 원인과 증상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근무력증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힘이 없고 TV나 책 신문 등을 읽을 때 눈꺼풀이 처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때가 빈번해지며, 연하장애나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도 생긴다는 근무력증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근무력증의 원인과 증상
2. 근무력증은 왜 생길까?
3. 어떤 사람에게 생기나?
4. 진단 방법 및 치료
1. 근무력증의 원인과 증상
원인
근무력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신경계가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지만, 약물 치료, 수술, 신경계 재활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근무력증은 1869년 프랑스 의사 Guillaume-Benjamin Duchenne de Boulogne이 처음으로 보고한 질환입니다.
신경의 자극이 신경 말단부에서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라는 화학물질을 배출하며, 이 화학물질이 근막 종판에 위치하는 아세틸콜린 수용체(AchR)와 결합하면서 근섬유가 활성화되고, 그로 인해 시냅스 이후에 아세틸콜린수용체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서 신경근 전달에 발생되어 중중 근무력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
근무력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과도한 주간 졸음이며,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눈꺼풀이 처지는 증상(안검하수)
-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안검연축) 목, 어깨, 팔, 다리의 근육 약화
- 발성 장애
- 삼킴 장애
- 호흡 장애심장 박동 이상
육체적 정신적 피로, 폐렴이나 감염 등의 스트레스로 인하여 갑자기 근무력 증세가 심해지고 숨도 쉴 수 없는 응급상황으로 변하기도 하며,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상태가 더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합니다.
2. 근무력증은 왜 생길까?
근무력증은 근육막에 있는 신경 전달 물질(아세틸콜린)을 담는 수용체가 자가 면역 질환 ( 자기 신체의 일부를 남의 것으로 인식해 항원, 항체반응을 일으키는 질환 )으로 파괴되어 신경 말단 부위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 물질이 근육막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여 생기는 후천적 질환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신경 전달 물질에 해당되는 아세틸콜린)을 이용하기 위하여 담는 그릇(근육막에 있는 수용체)의 수가 많을수록 빗물을 많이 이용할 수 있지만 그릇의 수가 적거나 그릇 모양이 변형되어 작아졌거나 혹은 깊이가 얕아지면 효과적으로 빗물을 받을 수가 없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수용체의 감소와 변형으로 신경 말단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이 효율적으로 근육에 전달되지 않으면 힘을 잘 쓸 수 없게 됩니다. 근무력증은 감기를 심하게 앓았거나 오랫동안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일 때 또는 항암제를 많이 써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잘 생길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근무력증을 일으키는 소인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도 잘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척수, 뇌 등 중추신경의 문제로 생기는 질환이 아니며, 흔히 뇌졸중, 또는 중풍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잘못된 생각이며, 뇌혈관이나 팔다리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어떤 사람에게 생기나
이 무력증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확률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질환은 유발하는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그러나 이 병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자식이 부모와 같은 근무력증을 기질 확률은 거의 없으며, 가족 중에서 근무력증 증세와 비슷한 환자가 많다면 이것은 선천적으로 유전되는 다른 질환 때문이라고 합니다.
발생 빈도를 살펴보면 해마다 10만 명 중 2명 내지 10명 정도 발생하고 여자가 남자보다 6:4 정도로 많은 편이며, 여자는 주로 20대의 젊은 나이에 잘 생기고 남자는 여자와는 달리 50대에서 60대의 나이에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4. 진단 방법 및 치료
1. 진단 방법
환자의 증상이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횟수가 늘고 자주 눈꺼풀이 내려와 책과 신문 등을 보기 힘들거나 말을 오랫동안 하는 경우나 노래를 부를 때 발음이 또렷하지 못하고 질긴 음식을 씹을 수 없을 때 근무력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도 합니다.
그 외 텐실론 주사제를 정맥에 주입하여 20초 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시험이 있으며, 대부분의 근무력증 환자는 이 주사로 증상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신경과에서 시행하는 반복 신경자극 검사도 진단에 도움이 되며 최근에는 근무력증 환자의 항체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2. 치료 방법
근무력증 환자 중에는 3년 내에 저절로 치유가 되는 사람도 간혹 있으며, 이런 경우는 주로 젊은 여자나 10세 미만의 어린이, 전신 근무력증보다는 눈근무력증 환자에게서 관찰되며,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 치료나 흉선 제거 수술 또는 혈장 교환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는 근무력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이며,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파소티닙(Pirenzepine)
- 에페드린(Epinephrine)
-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
- 리소스티그민(Rivastigmine)
- 갈란타민(Galantamine)
- 톨페리 소네(Tolperizone)
수술은 근무력증의 증이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고, 수술 방법은 기도 유지술(Tracheostomy), 구강 절제술(Oral resection)이 있습니다.
신경계 재활 치료는 근무력증 환자의 근육 기능을 향상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며, 신경계 재활 치료에는 물리치료, 작업 치료, 언어 치료, 호흡 치료가 있습니다.
이상의 치료 요법으로 7년에서 10년 후에 근무력증이 완치되는 사람은 약 60% 정도로 보고되어 있고, 20~30%는 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고, 10%는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이며, 현재 큰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면역 제제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의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10년 내) 근무력증도 간단한 치료 방법으로 부작용이 없이 100% 완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합니다.